아까 마트 갔음 라면이랑 과자 좀 사려고 근데 계산대 앞에서 누가 손 흔드는거임 ㅇㅇ 처음엔 몰랐는데 얼굴 보니까 아는 사람임 ㅅㅂ
근데 문제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거임 ㅋㅋㅋ 분명 작년에 같이 알바했던 애인데 이름이... 지수였나 지혜였나 ㅇㅈㄴ 헷갈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손 흔들다가 멈춤 ㅅㅂ 그냥 모른 척 하고 과자 코너로 튀었음 새우깡이랑 꼬북칩 사이에 숨어서 5분동안 서있음 ㄹㅇ
근데 그 사람이 나 따라옴 ㅋㅋㅋㅋㅋ "어? 너 맞지?" 이러면서 다가오는데 나 눈 마주치자마자 폰 뒤집어서 귀에 대고 "아 네 팀장님 지금 바로 갑니다" 이럼 지금 나 백수임 팀장 없음 ㅅㅂ
그 사람 표정이 ㅈㄴ 당황한 얼굴로 가더라 아차차 싶었음 나도 모르게 사과하고 싶었는데 입이 안 떨어짐 이름 몰라서
롤에서도 이런 적 있음 듀오하던 애 닉넴 바꿨는데 몰라서 "님 누구세요?" 이랬다가 친삭당함 ㅋㅋ
인간관계 ㅈㄴ 어렵다 다음에 마주치면 걍 "야 오랜만에 뭐하냐" 이렇게 갈겨야지 이름 몰라도 말투로 커버 가능한 듯 아님 또 도망가던가 ㅅㅂ
결론: 이름 기억 못하면 인생 난이도 급상승함 내 기억력 새우깡보다 못함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