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이거 진짜 개빡치더라 ㅋㅋㅋㅋㅋ 오늘 편의점 알바 끝나고 드디어 혼자 카페 와서 조용히 유튜브 쇼츠 보면서 쉬는데 ㅅㅂ 딱 5분도 안 돼서 커플이 내 앞자리에 앉음
아니 테이블이 텅텅 비었는데 왜 하필 내 코앞이냐고 ㅋㅋㅋㅋㅋ 구석 테이블 네 개나 더 있는데 왜 굳이 나 있는 쪽으로 오는 거임? 진짜 이해 안 됨 ㄹㅇ?
거기다가 남자새끼가 목소리 ㅈㄴ 크게 떠들면서 "야 너 이거 알아?" 이러고 여자도 깔깔 웃는데 ㅅㅂ 내 쇼츠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림 ㅋㅋㅋㅋㅋ 볼륨 최대로 올려도 커플 수다에 묻혀서 그냥 포기했음
진짜 제일 빡치는 건 테이블 하나인데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다리 꼬고 ㅈㄴ 편하게 있는 거 ㅋㅋㅋㅋ 난 1인석처럼 구겨져서 가방 끌어안고 있는데 얘네는 팔짱 끼고 커피 한 잔씩 홀짝홀짝
ㅇㅈ?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다가도 아까 알바할 때 손님한테 바코드 다섯 번 찍었는데도 "어? 이거 할인 안 되나요?" 하면서 계산대 붙잡고 늘어지던 꼴 생각나니까 카페에서마저 이 지경이라 진짜 혈압 올랐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커플 특징이 뭔지 암? 절대 빨리 안 감 ㄹㅇ? 나 오기 전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커피 리필 두 번 할 동안 자리 안 뜨고 계속 수다 떨더라 ㅅㅂ 마치 자기네 집 거실인 줄 아는 느낌
근데 웃긴 건 나도 나중엔 그냥 백색소음처럼 들리기 시작함 ㅋㅋㅋㅋ 남자 목소리가 갤주 방송하는 것처럼 익숙해져서 오히려 내가 더 편해진 거 있지... 이쯤되면 적응이냐 패배냐 ㅈㄴ 애매한 경지
혼밥러 입장에서 진짜 이 상황 공감하는 사람 있냐? 이거 ㅈㄴ 웃기네 싶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진짜 빡치는 그 기분 ㄹㅇ 알고 싶지도 않은 커플 썰 듣다가 커피 다 식음 ㅋㅋㅋㅋ 아 시발 내 아메리카노 3,500원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