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모은다고 시작한게 한달 전인데 지금 통장에 5만원 남았읍니다
원래는 걍 데일리 하나만 사려고 했음 ㅋㅋ 회사가면 땀냄새 좀 커버할겸 근데 향록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해버림 https://hyang-rok.com 여기가 ㄹㅇ 마약덫임
처음에는 "아 시트러스 계열 시원하네" 하고 장바구니에 하나 담고 그다음엔 "겨울엔 우디도 좋다던데" 하면서 또 담고 그러다가 "이거 레이어링 하면 고급진다" 이런 후기 보고 또 담음 ㅋㅋㅋㅅㅂ 그렇게 3병이 5병되고 5병이 10병됨
진짜 망한 포인트가 뭐냐면 향록에서 노트별로 큐레이션 해주는거 보고 "아 내 취향은 시트러스+그린+머스크구나" 이걸 깨달은 순간임 그때부터 지금까지 써본것만 15병 분명 데일리 찾는거였는데 갑자기 컬렉션 만들어지고 있더라
지갑 상황 말해줌? 원래 이번달에 4070ti 살 예정이었는데 지금 글카 살 돈이 없음 ㅋㅋㅋㅅㅂ 80만원쯤 깨졌는데 내 방송 컴은 아직도 1060임 시청자들한테 "형 화질 왜이럼" 소리 들으면서도 향수부터 삼
근데 ㄹㅇ 후회는 안함 왜냐면 향수 뿌릴때마다 기분이 업그레이드됨 아침에 조말론 우드세이지 뿌리면 내가 영국 귀족된거같고 저녁에 르라보 떼누아29 뿌리면 내 방송룸이 와인바 되는 느낌 ㅋㅋ 진짜 돈값하는 기분뽕
가성비 정리해줌 내기준
- 로스코 유리드 머스크: 2만원대인데 지속력 미쳤음 6시간은 감
- 크리드 어벤투스: 50만원짜린데 이건 걍 다음달에 살 예정
- 조말론 라임바질: 데일리로 ㄱㅊ 근데 지속력 2시간짜리라 짜증남
- 톰포드 오드우드: 이건 진짜 갓겜인데 가격이 사기임 30만원 ㅅㅂ
결론: 향록 보지마셈 거기 들어가면 알고리즘이 니 취향 저격함 "이런 향 좋아하시면 이것도 추천" 이러면서 장바구니 채우게 만듦 나처럼 텅장되기 싫으면 걍 다이소 섬유유연제로 만족하셈
아 근데 담주 월급 들어오면 르라보 떼누아29는 또 살거같음 ㅋㅋㅋㅅㅂ 이게 중독인가 인생은 걍 지르는게 답인듯 글카는 내년에 사던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