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퇴근하고 맥주 한 캔 따면서 유튜브 보는데 에픽하이가 스파이더맨 배우들이랑 찍은 사진 돌아다니는거 봄 ㅋㅋㅋ 톰 홀랜드, 젠데이아 사이에 타블로랑 미쓰라 끼어있는데 표정이 ㄹㅇ 예술이더라
원래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찍으면 동양인이라 기가 좀 죽거나 어색해 보이는 경우 많은데 에픽하이는 전혀 아니었음 ㅇㅇ 타블로 특유의 그 시크한 눈빛이랑 미쓰라는 뭔가 "그래 니가 스파이더맨이냐? 나도 무대 위에선 거미줄 쏘는 기분인데" 하는 표정 같고 ㅋㅋㅋㅋ 투컷은 좀 떨어져서 웃고 있는데 그게 더 웃겼음
진짜 이거 보면서 든 생각이... 우리나라 연예인들 이제 해외 나가서도 전혀 안 쫄더라 예전에는 그래미 가고 빌보드 나오고 하면 되게 어색해하고 오글거리는 장면 많았는데 에픽하이는 걍 "우리가 힙합 레전드인데 뭘" 하는 느낌?
난 솔직히 중소기업 다니면서 해외 클라이언트 미팅할 때마다 내 영어 발음에 쫄아서 식은땀 줄줄 흘리는데 ㅅㅂ... 에픽하이 보니까 대리님 전화 받는 것보다 심장 덜 뛸 거 같아서 부러웠다 진짜
팬들 반응도 웃겼음 ㅋㅋ "톰 홀랜드가 에픽하이 옆에 서니까 조연 같다" 이러는데 아 ㅋㅋ 과하다 과해 근데 또 보면 볼수록 에픽하이 포스가 장난 아니라서 반쯤 수긍하게 됨
무대 위에서 20년 가까이 내공 쌓은 사람들은 뭔가 다른가봄 난 3년차 대리인데 아직도 상무님 앞에만 서면 목소리 갈라짐 ㅇㅈ? ㅇㅈ
암튼 야근하다 잠깐 본 짤인데 웃겨서 개꿀잼이었음 이제 퇴근하고 집 가면 넷플 범죄 다큐 보면서 시원하게 맥주나 까야지 월요일 지겹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