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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지르고 라면 먹을 때 드는 생각 ㅅㅂ

#스킨#과금#현질
스팀창고지킴이

2026-07-02 08:06:55.935Z

220

이번에 그 갓겜 스킨 세일하길래 질렀음 한정판에 이펙트 바뀌는 거 보고 참을 수가 없었음 ㅇㅇ

근데 결제 딱 누르는 순간 드는 생각이 아 이번 달 점심 몇 번 굶어야 되는 거지? ㅅㅂ

월급 들어오면 스팀 세일부터 체크하는 새끼가 스킨 할인을 견딜 리가 없잖아 원래 3만원짜리 2만원에 풀리면 이득 본 거 같은 기분 개쩔음

근데 그 2만원이면 구내식당 4번 먹음 편의점 도시락이면 5번 먹음 라면이면 20끼임 ㅋㅋㅋㅋ

난 항상 계산기 두드리면서 "한 끼 굶으면 VVIP, 두 끼 굶으면 풀컬렉션" 이러고 있음

어제도 점심 거르고 스킨 지르면서 속으로 "오늘 한 끼 굶었으니 5천원 벌었다" 이지랄 ㅇㅇ 근데 그걸로 산 스킨 끼고 겜하는데 팀원들이 "님 스킨 이쁘네요" 한마디 하면 굶은 보람이 있음 ㄹㅇ

개웃긴게 이게 내 인생 패턴 됐음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혼자 남아서 스마트폰으로 스킨 후기 보고 비교하고 결제 고민하다가 1시 되면 결국 지름 ㅅㅂ

사무실에서 컵라면 먹으면서 "이번 달은 진짜 마지막이다" 근데 담주에 또 새로운 한정판 뜨면 "아 이건 놓치면 평생 못 사" 이게 무한반복임

스킨 산 거 라이브러리에 쌓이는 거 보면 스팀 게임이랑 똑같음 사놓고 안 쓰는 스킨만 수십개 어떤 겜은 스킨 30개 샀는데 실제로 쓰는 건 2~3개 나머지는 인벤토리에서 썩는 중

근데도 지를 땐 합리화 ㅈㄴ 잘 됨 "이 겜 내 인생겜이니까 투자하는 거다" "담배 안 피우는 대신 이걸로 스트레스 푸는 거다" "치킨 시켜먹는 것보다 이게 오래 간다"

ㅈㄴ 웃긴게 치킨 한 마리 시키면 2만원 배달비까지 25000원 그걸 아까워하면서 스킨 3만원은 눈 감고 지름 ㅋㅋㅋ

오늘도 라면에 밥 말아 먹으면서 스킨 컬렉션 감상하니까 이게 행복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음 근데 다음 업데이트 예고에 신스킨 또 나오더라

이거 또 사야됨 ㅇㅇ 한 끼 더 굶으면 딱 맞음 이번 달도 VVIP로 갑니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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