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다가 오늘 지하주차장 안전점검 돌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게임 ost 플리 떠서 듣는데 ㅅㅂ 이게 진짜 작업할때 존나 좋더라
근데 나는 보스전 브금 그런거 말고 - 걔네는 이미 다 유명하잖아 원 winged 도 타니스의 테마도 다 알거고
내가 요즘 꽂힌거 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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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punk OST (Are we alone? 이 트랙 진짜 ㅈㄴ 좋음) -40도 한겨울에 마지막 석탄 태우는 느낌임. 바이올린 ㅈㄴ 처절한게 일하다 뒤질거같을때 들으면 오히려 힐링됨. 말이 되냐고? 나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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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 Elysium OST (Whirling-in-Rags) 이건 그냥 동네 쎄한 술집에서 혼자 막걸리 까는 느낌. 트럼펫 소리가 뭔가 30대 중반 퇴근길 공허함이랑 잘 어울림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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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er Wilds (Travelers 악기 다같이 합주하는 버전) 이건 진짜 별거 아닌데 눈물날거같음. 캠프파이어 주변에 앉아서 멍때리는 그런 브금. 월급날까지 2주 남았을때 들으면 버틸 힘 생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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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punk OST (Welcome to Nivalis) 퇴근길에 비오는 야간 버스 창가 자리에서 도시 불빛 보는 느낌. 전자음 깔려있는데 이상하게 차분함. 야근 끝나고 편의점 커피 사서 들으면서 걸어오면 그날 하루의 ㅈ같음이 좀 씻겨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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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dew Valley OST (Winter 테마들) 농사겜인데 겨울 브금들이 왜이리 슬픈지 모르겠음 ㅅㅂ. 플레이하면 알겠지만 캐릭터들도 다 자기만의 사연이 있음. 광산에서 구리캐다가 지친 몸뚱이 이끌고 집에 돌아가는 기분이 ㅈㄴ 공감됨
커뮤니티 형들 추천하는거 있으면 좀 풀어줘라
내 기준은 이거임
- 가사 없거나 적은거 (일하다보면 가사 신경쓰임)
- 몽환적이거나 우울한쪽
- 러닝타임 긴 플리 가능한거
- 막귀라서 장르 설명은 못하겠고 그냥 "인생 ㅈ같다" 이 느낌 나는거면 ok
보스전 브금도 좋은데 그런건 이미 다 알잖아. 진짜 숨은 명곡들 추천좀. 다음주 주말에 로또 당첨되면 집에 좋은 스피커 살거임 ㅋㅋ 아니면 또 야근하면서 유튜브로 듣는거고
커피나 한잔 타오고 다시 점검하러 간다 ㅅㅂ 추천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