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팀 뒤지다가 초딩때 미친듯이 했던 겜 75% 세일하길래 바로 질렀읍니다 설치하는데 30분 걸림 이미 불길했음
- 용량 2GB 짜리 겜이 30분 걸린다? 이건 예고편임
켜자마자 로고 뜨는데 와 ㅈㄴ 울컥하더라 브금도 똑같고 그 특유의 뚝뚝 끊기는 인트로 영상도 살아있고 근데 막상 인게임 들어가니까 눈이 썩는 느낌
- 해상도 800x600 고정에다가 ui 글씨는 개미만함
- 텍스처는 걸어다니는 진흙덩어리
- 캐릭 얼굴이 도트로 찍혀있는데 이걸 어릴땐 어떻게 알아봤는지 모르겠음
내 기억속에선 4k 리마스터 급이었는데 현실은 도트 개구리임 추억팔이 제대로 당한 케이스 ㅋㅋㅅㅂ
요즘 인디겜들도 레트로 컨셉 잡는거 이해는 함 픽셀아트 감성 있고 근데 진짜 찐 구닥다리 고전겜은 그게 아님 도트가 문제가 아니라 인터페이스랑 편의성이 개판임
- 저장은 무슨 깃발 찾아가야되고
- 미니맵 없어서 길잃으면 진짜 길잃음
- 인벤토리 정리하는데 클릭만 50번
AAA겜 리마스터도 솔직히 말하면 텍스쳐만 발라서 우려먹는거 ㅈㄴ 많잖아 돈 받아먹은 리뷰들은 무조건 호평 쩌는데 막상 해보면 프레임도 엉망에 모션은 굳어있고 최소한 유저 편의성이라도 건드려야지
결론은 옛날겜은 옛날컴에 박아둔채로 냅두는게 서로를 위한거다 다시는 추억팔이에 속지 않겠읍니다 아까운 30분 돌려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