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ㅅㅂ 진짜 오늘 회사 점심 보고 현타왔다 평소엔 수요일이면 제육볶음 나오는 날이거든 ㄹㅇ 거의 국룰임 월요일 된장찌개 화요일 오징어볶음 수요일 제육 이게 정상적인 흐름인데
오늘 밥 받으러 갔더니 식판 위에 깻잎 장아찌 한접시 덜렁 올려져있네 ㅋㅋㅋ 아니 반찬으로 나올걸 메인으로 주면 어쩌자는거임 밥은 있고 국은 미역국인데 메인 반찬이 깻잎 장아찌라 진짜 이게 말이 됨?
옆자리 대리가 "오늘 메뉴 특이하네요" 이러는데 내 속에서 천둥번개 치더라 특이한게 아니라 그냥 없는거지 ㅅㅂ 냉장고 털어서 장아찌 꺼내놓고 점심이라고 우기는 수준임
밥이랑 미역국에 깻잎 장아찌로 한끼 해결하라고? 내가 토끼도 아니고 ㄹㅇ 식당 아주머니한테 "오늘 제육은요?" 물어봤더니 "오늘 좀 일이 있어서 반찬만 준비했어요~" 하시는데 그게 무슨 소리요 아주머니 회사 200명이 점심을 반찬으로 때워야 합니까
주변에선 웃으면서 "다이어트 하라는 하늘의 계시야" 이러는데 난 아침도 대충 먹고 점심 기다렸던 사람이라 더 빡침 결국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이랑 컵라면 때웠다 월급 받는 입장이지만 진짜 이럴거면 식대 따로 안 떼가던가
- 밥: 1공기
- 국: 미역국
- 메인: 깻잎 장아찌 5장
- 총평: ㅈ같음
내일은 제발 정상적인 밥 나오길 바람 아니 진짜 깻잎 장아찌에 밥 비벼먹으면서 이게 직장인의 현실인가 자괴감 들더라 인디겜 하다가 버그 걸렸을때보다 열받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