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회사에서 제일 불안한 순간이 화장실 갈때임 아니 내가 똥싸고 온다고 치자 ㅋㅋ 근데 돌아와보면 파티 분위기가 살짝 달라져있음 누가 뭘 말했는지 알 수가 없음 ㅅㅂ
오늘 점심때도 그랬음 ㅋㅋ 내가 15분 자리 비웠는데 오니까 팀원들이 내 얼굴 보면서 '아...' 이러고 대화 뚝 끊는거 ㄹㅇ 소름돋음 내가 뭘 잘못했나? 실수한 거 있나? 아니면 누가 뒷담 깐거냐?
근데 진짜 빡치는 건 물어볼 수가 없다는거 "왜요? 제 얘기했어요?" 이러면 사회성 없는 놈 되는 거 알지 ㅋㅋ 걍 웃으면서 자리에 앉아야됨 속으로는 ㅈㄴ 답답한데
솔직히 말하면 화장실 가는 시간이 유일한 탈출인데 그마저도 불안해서 맘 편히 못 감 ㅋㅋ 게임으로 치면 우물에서 귀환타는데 미니맵에 적 다 사라진 느낌임 분명 뭔가 터졌는데 나만 모르는거
그리고 점심 이후가 제일 위험하다고 본다 밥 먹으면서 친해진 애들끼리 무슨 얘기 했을지 모르지 나 없는 자리에서 내 얘기 나왔을수도 있고 아니면 걍 내 생각 과몰입인가? ㅋㅋ 모르겠네
암튼 결론은 화장실 다녀올때마다 쫄깃쫄깃한 심리게임 하는 기분임 회사란 이런거구나 싶음 트롤픽 박는 것도 아니고 걍 똥 싸고 왔을 뿐인데 말이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