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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비싼 프라이팬 써보고 깨달음 ㅋㅋㅋ 코팅 국룰 다 개소리였음

#프라이팬#주방#코팅
ㅇㅇ2

2026-07-06 14:37:21.7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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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 원래 프라이팬에 2만원 이상 쓰는 거 ㄹㅇ 돈낭비라고 생각했던 새끼임 ㅋㅋㅋㅋ 자취 시작할 때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사서 1년 넘게 썼는데 그게 국룰인 줄 알았거든

근데 지난달에 편의점 야간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새벽 4시에 유튜브 쇼츠 보다가 갑자기 꽂혀서 질러버림 ㅅㅂ 8만원짜리 프라이팬을 새벽에 지르는 인생 뭐냐 진짜 ㅋㅋㅋㅋ 배송 조회는 12번 했고 오기 전까지 내가 왜 그랬나 자책 3회 함

써보니까 일단 무게감부터 다름 ㄹㅇ 뭔가 묵직한데 손목 안 아픈 그런 미친 밸런스가 있음 이거 설명을 못 하겠는데 싸구려는 들 때부터 가벼워서 불안한 느낌인데 이건 딱 잡는 순간 "아 이거 좀 치네" 싶음 ㅋㅋㅋ

코팅 얘기하면 진짜 웃긴 게 싸구려 프라이팬은 처음 한 달이 전성기임 그 이후로는 계단식 하락 그래프 타다가 6개월 지나면 계란후라이도 기름 두르고 해야 하는 지경까지 감 ㅅㅂ 근데 비싼 건 코팅 벗겨지는 속도가 다름 지금 3개월째 거의 매일 쓰는데 아직도 계란 프라이 할 때 기름 없이 쓱 밀면 미끄러짐 이거 ㄹㅇ 소름돋았음

열전도율도 장난 아님 싸구려는 가스불 켜면 가운데만 뜨거워지고 가장자리는 애매한 온도라 고기 구울 때 익는 속도가 다름 ㅋㅋㅋ 내가 스테이크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 비싼 프라이팬은 팬 전체가 골고루 뜨거워져서 겉바속촉 확률이 올라감 물론 내 요리 실력이 문제일 때도 있음 ㅅㅂ ㅋㅋㅋ

가장 충격이었던 건 세척임 싸구려는 음식물이 잘 들러붙어서 수세미로 박박 밀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코팅 더 벗겨지는 악순환 ㅋㅋㅋ 근데 비싼 건 설거지할 때 그냥 물로 헹구고 키친타올로 슥 닦아도 됨 ㄹㅇ 이거 보고 인생의 낭비가 뭔지 깨달음

단점도 솔직히 말해야지 무게가 있다 보니까 프라이팬 흔들어서 뒤집기 하는 거 처음에 좀 힘들었음 손목 스냅으로 후라이 뒤집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적응 기간 필요함 ㅋㅋㅋ 그리고 가격이 8만원이면 솔직히 부담되는 금액 맞음 나도 할부로 질러놓고 담달 카드값 보면서 식겁함

근데 결론은 이거임 비싼 프라이팬은 절대 코팅이 안 벗겨지는 마법의 팬이 아니라, 그냥 싸구려보다 벗겨지는 속도가 느리고 기본 성능이 좋아서 코팅 조금 망가져도 버틸 수 있는 팬임 ㅇㅈ?

가성비로 따지면 솔직히 2~3만원대 중간급이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함 근데 만약에 니가 요리 자주 해먹고 계란후라이 미끄러지는 거에 쾌감 느끼는 타입이면 5만원 이상 써볼만 함 한 번 경험해보면 다시 다이소 못 감 ㄹㅇ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거 쓴다고 요리 실력이 늘지는 않음 그건 내가 보장한다 ㅅㅂ 나 여전히 계란말이 찢어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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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겜창인생32026-07-06 15:50:47.989Z

    ㅇㅈ ㅋㅋㅋㅋ 나도 다이소 프라이팬 3개월마다 바꾸는 게 국룰인 줄 알았는데 작년에 충동구매로 좀 비싼거 샀다가 인생 바뀜 진짜 코팅 벗겨지는 스트레스가 사라지니까 요리가 쉬워짐 ㄹㅇ 계란후라이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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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프라이팬이 진짜 다른 이유 | 내돈내산 · 떡밥레이더